데크레센도

닷원 (.1)
앨범 : 음... 네
작사 : 닷원 (.1)
작곡 : COLDEST (콜디스트)
편곡 : 퓨리아이 (FWRYEYE)

우리 부모님 이 나이 때쯤
내가 이미 초등학교를 다녔지
근무 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했고 돈도 별로 안 줬지
그 속에 나와 동생 둘이
모자람 없이 커왔단 것이
알고 보니까 엄청났단 걸
지금 깨닫고 왠지 묘한 감정이
또한 우리 아버지 내 나이 때쯤
이미 이 분야서 많은 성과를 남겼지
웬만한 나이 드신 분들도 그 얘기를 하고
난 그저 별 할 말 없이
끄덕이고 느꼈지 벽
실은 계단이었을 그것의 높이
언젠가는 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시점이 올지
어림 없을지
언제고 매사 객관적이려 노력하네
상태에 관한 모든 지표와
계산된 가망성을 고려할 때
매일 새로운 한계 앞에
부닥치는게 신기할 것도 없지
비정한 사회는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 계속 늘어나는 천적
난 애처럼 또 겁을 먹지
내 배경음악은 데크레센도
세월은 가고 내 젊은 날 모두 데크레센도
맨처음의 각오는 마른 찰흙처럼
손 안에서 부스러지고
최선을 다해도 내 꿈의 행보는..
데크레센도
그 날카로운 바늘 같은
끝촉이 날 겨눈듯 가슴 가득
채운 불안감을 안은 채
뒤돌아볼 때 엄습하는 크나큰
현기증 아마도 두 발을
믿지 못하는 자가 갖는 부작용
작은 몸과 경사로 바닥은 둔각을 유지해
너무 많은 힘을 쏟아부으며
별 건 아니고 내가 원한 건
여길 지키는 거 뭐라고 하건
중력은 자꾸 끌어내려하고
반대로 양옆을 누가 더 앞서
가는 걸 목격했지
my laws of relativity
모든 현재는 잔상
매순간 조급해지는 맘을 품은
느긋한 처세의 남자
God, fuck, 왜 또 미끄러져
날 저 위로 계속 이끌어줘
과거엔 별로 안 힘들었어
이거보다는 대단한 인물였어서
성장은 높아지던 하늘을
따라잡기 위한 어린 발악
더는 키가 클 일 없는 나는
사실 파묻힌 상태나 같아
'til I hit the bottom
내 배경음악은 데크레센도
내 배경음악은 데크레센도
세월은 가고 내 젊은 날 모두 데크레센도
맨처음의 각오는 마른 찰흙처럼
손 안에서 부스러지고
최선을 다해도 내 꿈의 행보는..
데크레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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