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원 (.1) 앨범 : 음... 네
작사 : 닷원 (.1)
작곡 : Eric Godlow Beats
편곡 : 퓨리아이 (FWRYEYE)
부디 그 조각을 줍지마
이제 와선 별 소용도 없으니까
굳이 가져가도 나머지와
맞지도 않을 뿐더러
억지로 끼워맞추려다 너만 다칠 뿐이야
마치 반짝이던 유리가
깨지고 난 파편인듯이 참 예쁘지만
아무 주의 않고 집어들려다가는
네 손틈 새로 붉은 피만
아파 눈물이 나도
그 누구도 닦아주지 않지
묵묵히 참고 주워든 조각들에
풀 발라 붙인 형태
제멋대로 간 금이
되살리기를 거부하는 아름다운 무늬
주변은 탓하는 말을 들고서 날 포위해
결국 도로 시간의 풍파 속에
으스러진 후 느낄 감정은 확인 불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니 뭐 놀랍지는 않아
그럼 왜 넌 그렇게 절박히 발버둥친 거니
애초에 이건 누가 깨뜨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