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보기를 원했던
꼬마 여전히 여깄어
그래 내가 어린 거지
이거 다 돈 안 되면 인생 허비 uh
취미로 하란 말들
나를 위한 말이지만 나랑 안 맞으니까
전부 다 여기 바쳐
감히 훈수 못 두게 만들어 Ay
umm 오래 했지만
뭔가 업적은 없네 일단은
기회를 기다리다가
좋은 때 놓치는 건 꼭 피해야 할 실수야
하루하루 발전 위해서
찾아내야 했던 성장의 패턴
계속 불안해져 ＇내일도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거든
yeah 고민 다 접어
죽을 때가 오면 그때 펼쳐
포기해 내 평범, 추구해 전설
나 죽고 하드 까면 아마 사후 앨범 8개는
나올 것 같아 umm
최대한 많이 남겨
서 있으면 밀려나는 여기 러닝머신
잘난 척하던 사람들 다 떨어졌지
앞으로 나아가기는 매일의 임무
각자의 속도를 따라 뛸 뿐
난 급해서 전력 질주
존재가 지워진 시체들과는 절대로
같아질 수 없어 uh
이제 잘 풀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 비판적으로 생각해
재수 없대도 겸손이 나아
어쩌면 이게 내 생존 방식
거울에 내민 중지를 내려 잠시
나쁜 생각 버려 빨리
지난 실수에 더 마음 쓰지 않기를
실수에서 배웠다면
까먹지 말고 다신 없게 하자고
죽은 명찰을 가슴에 달고
부담이 쌓여도 그저 나아가자 앞으로
어떤 의민지 몰랐던 첫 앨범
2년 뒤에 랩을 시작했고
또 3년이 지나 여깄어
최선을 다해야지 내가 어디 있건 uh
내가 선택한 배수진
10년이 넘은 내 예술의 길을
벗어나고 싶지 않고 벗어날 수도 없다면
그보다 확실한 나침반은 없다고
밝게 비추지 못해도
그저 한 줄기만
갈 길을 내게
알려준다면 새로운 시작
반짝하다 사라진
예명들에 느끼는 긴장
확인도 빡셌지만
존재한다는 걸 인지했어 일단
나아갈수록 가까워진다면
그게 내 Spotlight
나아갈수록 가까워진다면
그게 내 Spotlight
나아갈수록 가까워진다면
그게 내 Spotlight
갑자기 밝아질 필요 없어
작든 크든 원하는 건 희망 하나야
얼마 전에 내 ig에 뜬 당시에 꽤나 친했던
형들의 옛 공연 포스팅 그중에 이미 반 이상도
아닌 전부가 다 사라져 똑바로 뜨고 봐 지금
누가 남았어? 나 말 아껴
주변인도 싹 다 갈아 치워
아직까지 나 안일한 태도
실력으로 다 해 먹는 구시대 개념
음악만 본다는 방어기제도
무너뜨리지 심지어 음악도 better
배려 놨네 애새끼들
Spit도 안돼 기껏 한다는 게
고작 새내기 견제가 다인데
뺏기 전에 모가지 감거나 알아서 방 빼 ha
조만간 bounce back uh
아직까진 안 밀려 내 방세
마진 남지 않지 몇 해가
지나가도 내 잔고 똑같애 huh
아직까지도 음악해? 라고 들은 건 어제고
이젠 되돌아보지 않기로
예명 뜻도 모르잖아 너넨 phenomenon of jeez ye ye
쟤넨 구라치지 매일 랩
한다 말하고 지네 끼리끼리 뭉쳐
창 난 내 폐로 피리불어서
만들었지 새로운 동료들
잘 봐둬 이제 딛어 첫걸음
내가 망할 거라 믿었었거늘
그런 너마저 느껴 fuckable
밝게 비추지 못해도
그저 한 줄기만
갈 길을 내게
알려준다면 새로운 시작
반짝하다 사라진
예명들에 느끼는 긴장
확인도 빡셌지만
존재한다는 걸 인지했어 일단
나아갈수록 가까워진다면
그게 내 Spotlight
나아갈수록 가까워진다면
그게 내 Spotlight
나아갈수록 가까워진다면
그게 내 Spotlight
갑자기 밝아질 필요 없어
작든 크든 원하는 건 희망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