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djustable (Feat. Sasaeg)

온유월
앨범 : If I'm in dreamin'

아마 2015 그 때부터였나
난 한 번 화가 나면 못참고 분출하는 타입
그 버릇은 아버지의 유전인지는 몰라도
중요한건 못 볼 꼴을 넘 많이 보였다는 말
이미 비수 박혀버린
그들의 상처를 다 치료하진 못 해
이게 몇 번째인가 후회스러운건 둘 째 치고
왜 사람 본성은 변하질 않지
나도 내가 싫으니 플루틴 입에 털어 넣어 이만치
감정은 나 자신을 비추는 얼굴이라던데
내 얼굴은 왜 꽤나 흉측한 모습을 했어
Volcano 아마도 형체가 닮았어
날카로운 펜촉같은 부분은 마치 컴퍼스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탓하기보다 그 분노는
이런 나를 만든 아버지에게로 품고 늘
그 때가 다시 한번 더 생각나
아버지가 소리 치며 집 물건을 부수고 했던 날들을
가끔 빡칠 때 전력으로 내 대갈통을 때려
언제나 내가 병신같다면서 탓하지 계속
분노가 겨눈 목표, 과녁은 심장에서
전체를 잠식한 다음 다른 곳 향하곤 했어
중요해, 내 감정은 그렇게 자연스레
무언의 표현 돼 어른들 어깨에 나타나
올려둔 것, 그대로 이어받는 건 부담 돼
하지만 이미 제 때는 한참을 지나갔지
매일 새롭긴 해, 다만 부정적인 의미
내 앞에 담긴 시야 속 모든 게 적이니
묻고 왔어 자존감 전부 버렸어 이제
죽으란 말에 이유 있으면 그걸 고민해
참다 터진 말에 딸려 나온 정신병 딱지
내 양극성 다음에 받은 건 화병인갑지
입 다무는 게 최선인 내 머리 끝까지
심지 태운 님에게 더 이상 도움은 안 바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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