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틈새 껴있는
별의 합창 바라보다
너를 함께 담아냈던
그 별 하나 지나갔네
짧은 순간 떨어지는
밤이 내준 물음 속에
내심 살짝 기대한 듯
바로 너란 답을 냈네
난 아직도 고요한 새벽 속에 살아서
다음 아침 기다리며 숨을 참는 어린애
나는 아직도 그댈 잊지 못해 바쁜가
아님 지금도 그댈 쓸어내리기 바쁜가
난 아직도 고요한 새벽 속에 살아서
다음 아침 기다리며 숨을 참는 어린애
나는 아직도 그댈 잊지 못해 바쁜가
아님 지금도 그댈 쓸어내리기 바쁜가
새벽 향수 그리워 나와 본 밤하늘엔
파란빛의 별똥별이 울음 타고 내려와
아 저건 샛별일까 반짝이는 눈물일까
아님 너를 그토록 빼다 박았던 미광성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