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사라져 밤이 부서져내려
남들보다 늦은 내 하루도 무너져내려
내 오늘은 또 어렵더라
이겨내야 할 건 왜 늘어만 가는지
버거운 그 하루 끝에
해사하게 웃는 너를 보는 게
내 모든 의미야
너는, 너는 어때?
너의 오늘은 어땠어?
우리 손잡고 천천히 걸으며
하루를 보내주자
너는, 너는 어때?
너의 오늘은 어땠어?
서로 꼭 안아주고 눈을 맞추며
이 밤을 보내주자
우린 찰나를 살아
긴 여정안에 지금은 잠시야
어지러운 세상도 살아
서로 다른 이유를 품고
다들 그렇다더라
어렵게도 부단히 살아낸다더라
그런 날들 속에 서로를 알아주는 게
우리의 의미야
너는, 너는 어때?
너의 오늘은 어땠어?
우리 손잡고 천천히 걸으며
하루를 보내주자
너는, 너는 어때?
너의 오늘은 어땠어?
서로 꼭 안아주고 눈을 감으며
이 밤을 보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