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clematis
この腕を紫に染めて 近づいた貴方の中へと
코노 우데오 무라사키니 소메테 치카즈이타 아나타노 나카에토
이 팔을 보라색에 물들여 가까워진 당신 곁으로
爛れていく心の隙間でも 嘘じゃない 「信じてよ」
타다레테이쿠 코코로노 스키마 데모 우소쟈나이 「신-지테요」
짓물러가는 마음의 틈새에서도 하지만 거짓말이 아닙니다.「믿어줘요」
望みなら脚でも舐めましょう
노조미나라 아시데모 나메마쇼우
바란다면 다리라도 핥겠습니다.
手を取り跪きましょう
테오 토리 히자마스키마쇼우
손를 잡아 무릎 꿇겠습니다
どんな言葉も態度も お気に召すまま
돈-나 코토바모 타이도모 오키니 메스마마
어떤 말도 태도도 마음에 드시는 대로
憐れみ、惑う様に差し出された花弁
아와레미, 마도우요-니 사시다사레타 카벤-
불쌍히 여겨, 망설이는 것처럼 내민 꽃잎
どうして疑いもせず 見知らぬ僕をただ優しく抱き寄せて
도우시테 우타가이모세즈 미시라누 보쿠오 타타 야사시쿠 타키요세테
어째서 혐의도 하지 않고 낯선 나를 단지 상냥하게 껴안아
愛を語り泣くのでしょうか
아이오 카타리 나쿠노 테쇼-카
사랑을 말해 우는 것입니까
貴方を好きになればよかった?
아나타오 스키니 나레바 요캇-타?
당신을 좋아하게 되면 좋았어?
誰に咎められようとも 傍で息をする事だけで
다레니 토가메라레 요우토모 소바데 이키오 스루 코토 다케데
누구에게 비난당한다 해도 옆에서 숨을 쉬는 일만으로
満足なら それでもいい
만죠쿠나라 소레데모이이
만족스러운들 그런데도 좋습니다.
傷になるなら ”もっと深くに刻ませて”
키즈니 나루나라 “못-토 후카쿠니 키쟈마세테”
상처가 된다면 ” 더 깊이 새기게 해”
その愛を憎しみに変えて
소노 아이오 니쿠시미니 카에테
그 사랑을 미움으로 바꿉니다.
色とりどりの 欲望(よく)を 纏い隠れて貴方を蝕んだ
이로토리도리노 요쿠오 마토이 가쿠레테 아나타오 무시반-다
여러 가지 색의 욕망을 두르고 숨겨서 당신을 해쳤습니다.
眺めていた景色はやがて 滲みだして腐ってゆく
나가메테이타 케시키와 야가테 니지미다시테 쿠사앗-테유쿠
바라보고 있던 경치는 이윽고 스며들어 썩어 갑니다.
クレマチスの芽はよく育ち その弦に自由を縛られて
크레마치스노 메와 요쿠 소다치 소노 츠루니 지유오 시바라레테
클레머티스의 싹은 잘 자라서 그 현에 자유를 속박해져
貴方に似合いの花を 咲かせるでしょう
아나타니 이아니노 하나오 사카세루데쇼우
당신을 닮은 꽃을 피우겠지요.
悲しみ、裏切りを責めることさえ無く
카나시미, 우라기리오 세메루 코토사에 나쿠
슬픔, 배반을 꾸짖는 것 조차 하지 않고
どうして何も言わない?
도우시테 나니모 이와나이?
어째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습니까?
見抜いていたのなら 罵り嘲って
미무이테 이타노나라 노노시리 아자켓테
간파하고 있던 것이라면 욕하고 비웃어서
今を捨てて 泣けばいいのに 貴方を嫌いになればよかった
이마오 스테테 나케바이이노니 아나타오 키라이니나레바 요카앗타
지금을 버려 울면 좋은데 당신을 싫어하게 되면 좋았을 텐데
どんな酷い仕打ちさえも 良心を痛めずに済んで
돈-나 히도이 시우치사에모 요우심오 이타메즈니 슨-데
어떤 심한 처사마저도 양심을 아프게 하지 않고 끝내
いくらだって奪えたのに見せられるなら
이쿠라닷-테 우바에타노니
얼마라도 빼앗을 수 있었는데요
見せられるなら”もっと近くで触れさせて”
미세라레루나라 “못-토 치카쿠데 후레사세테”
보여진다면 ” 더 근처에서 접하게 해”
その愛は本物に変わる
소노 아이와 혼-모노니 카와루
그 사랑은 진짜로 바꿉니다.
貴方を好きになれてよかった
아나타노 스키니 나레테 요캇타
당신을 좋아하게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誰に咎められようともせめてこの気持ちのままで
다레니 토가메라레 요우토모 세메테 코노 키모치노 마마데
누구에게 비난당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이 기분인 채로
どこか遠く消え去りたい
도코카 토오쿠 키에사리타이
어딘가 멀리 사라지고 싶습니다.
傷残すなら ”もっと深くに刻ませて”
키즈노코스나라 “못-토 후카쿠니 키자마세테”
상처를 남긴다면 ” 더 깊이 새기게 해”
その愛を憶えておくから
소노 아이오 오보에테 오쿠카라
그 사랑을 기억해 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