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씹는 번호에 동네서 배웠어
커핀 곧 한약 주유하듯 만땅 채워
한강에 빠지지 않게 카페인에 빠졌네 넌
잠은 죽음의 사촌이란 말을 서울이 무섭게 해석해
음미는 사치가 돼 의민 잊은 지 오래
혹시란 단어 하나 때문에
헛땅이더라도 일단 삽질하네 숨 셔 불안 속에
역시로 짓는 결말 때문에
불안하지 않을 때가 이젠 젤 불안하지
쉬는 시간 없이 하는 술래잡기
난 분류하는 거에 재능 있었지 한강에 나뉘어
야경 보는 이 만드는 이로 다들 알어
따질수록 작아지는 내 몸값과 방사이즈
강남 건물을 바라봐도 목보다 배가 아파
자극제 삼아 상상해도 건 잠깐
내가 알 방법이 없네 걔네가 사는 삶 따윌
재워줘 다시 꿀래 눈감어
모잘러
졸려
깨기 싫어 이 꿈도 알도
밖을 알아
날 재워줘 dont wake me up
누가 말 거네
빠져 죽을 생각이냬 빠져 죽을 높이 아닌데
미친년인가 싶다가 관심이 오지랖이 된 시대에
적응 한듯해 다 하나씩 사네 노이즈 캔슬링
난 괜스레 필요할 때만 찾는 놈으로 됐지
불필요할 땐 찾지 않을 뿐인 건데
그 버릇덕에 나와 시간을 공유했던
이들은 내 이름을 지웠네
이제는 꽤 당연해진 듯
소외감은 소속감을 느껴봐야 기억해
초록불에 건너던 나도 파란불에 건너
그 꼰대새끼들의 잡말도 일리 있게 다시 들려져
자연스레 맞아떨어져 날 점쳤던 말들이
이젠 착함은 멍청함에 대체어가 돼서
난 마냥 간단히 웃어넘길 수가 없겠어
저 모든 말들을 다 부정할 수 있을 때까지
재워줘 다시 꿀래 눈감어
모잘러
졸려
깨기 싫어 이 꿈도 알도
밖을 알아
날 재워줘 dont wake me up
na na na na na
아무나 재워줘 날
na na na na na
아무나 재워줘 날
지금의 집중해 지금의 집중해
필요해 진통제가 아닌 치료제
지금의 집중해 지금의 집중해
필요해 진통제가 아닌 치료제
가진 게 꿈밖에 없다면 다른 얘기가 되지
누가 여기서 살아남아 살아가나 숨가파
이젠 들었어 두 손 두 발 나 어디까지 추락
자 숨 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