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우산을 잃어 버렸어
지하철에 두고 내렸던 것 같아
꿈에서 깨어난 후에는.
항상 그랬듯이 금새 잊어버렸지..
그러다. 문득 베란다 한 켠에
놓여진 우산을 봤어..
아~ 그래 꿈에서 잃어버렸었지
꿈이여서 참 다행이다..
너도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이 자리에 있으면 안될까.
내 마음 한 켠에 놓여진 기억처럼,
다시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내 옆에 있으면 안될까
우리가 이별한게 꿈이면 좋겠는데
우산을 잃어버린 꿈처럼 . . .
살다가 문득 너의 이름을 듣게 되는 날이면
아직도 마음이 주저 앉아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해.
너도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이 자리에 있으면 안될까.
내 마음 한 켠에 놓여진 기억처럼..
다시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내 옆에 있으면 안될까.
우리가 이별한게 꿈이면 좋겠는데.
너도 돌아오면 안될까.
우.~ 우 ~
다시 돌아오면 안될까.
그냥 내 옆에 있으면 안될까.
우리가 이별한게 꿈이면 좋겠는데..
우산을 잃어버린 꿈처럼 . .
『 비 오는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