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슬퍼지는 나이
어찌보면 참 아름다운 나이
여자나이 서른쯤
너의 품에 아기 화장을 지운 얼굴
엄마가 되어있는 니가
부럽고도 슬퍼서 또 날 보면서
지난날을 돌아본다
여자나이 서른쯤에 난
어떤 삶을 꿈꾸며 살았나
웃고 있을까 아님 울고 있을까
지금 내 모습은
여자나이 마흔쯤에 난
지금을 또 생각하면서
웃고 있겠지 또 웃고 있겠지
날 보며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서
바람처럼 또 나를 스쳐간다
이 순간을 지나서
멀어지는 걸까 기억이 되는걸까
우리가 찾던 모든것이
내겐 없던 것처럼 끝난것처럼
잊고 사는 건 아닐까
여자나이 서른쯤에 난
어떤 삶을 꿈꾸며 살았나
웃고 있을까 아님 울고 있을까
지금 내 모습은
여자나이 마흔쯤에 난
지금을 또 생각하면서
웃고 있겠지 또 웃고 있겠지
날 보며
바람은 또 향기를 준다
시간은 또 사랑을 만든다
그냥 그렇게 그냥 그렇게
난 또 지나간다
바람은 또 향기를 준다
시간은 또 사랑을 만든다
그냥 그렇게
또 그냥 그렇게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