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외톨이가 되었어요
부모님은 시골에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나는 도시의 친척집에 맡겨졌어요
차별과 학대가 있었어요
학교가 끝나면 옥상에 올라가서
먼 하늘 쳐다보고 울었어요
엄마 보고싶어요
시내를 내려다보며 생각했어요
이대로 날아가면 참 행복하겠다
깜깜해져야 내려왔어요
1년쯤 울었을 때, 메말랐어요
더 이상 눈물이 안나와요
그리움도 아픔도 없어요
남들은 웃는데 웃기지 않고,
감동적인 것도 없어요
그런 내게 예수 들려준 사람이 있어요
나도 당신같은 삶을 살았어
내가 만난 예수 들어 봐
귀찮지만 듣게 될 줄 몰랐어요
그 사람 속에 예수 있는 것 같아요
동네 아이들 거지들 다 사랑해요
강아지들도 그에게 절해요
그 예수 진짜인지 알고 싶어서
교회를 찾아가게 되었어요
죽기 전에 꼭 확인해 볼거야
하나님은 살아계셨어요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셨는지,
마음에 생생히 들려주셨어요
냉혈한이 그 자리에 꼬꾸라졌어요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했어요
유년기에 찾아온 우울증
인생을 지배하고 망가뜨렸어요
노력해도 결과는 항상 패배였어요
더 이상 인생의 의미가 없군!
죽을 날만 기다렸어요
그런데 인생이 완전히 변했어요
예수 보여준 한 사람 때문에
그 능력, 그 사랑
보여주면 살아나요
하나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