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비가 내리면
감춰 둔 기억이
내 맘을 적시고
잊은 줄
알았던 사람
오히려 선명히
또다시 떠올라
내 사랑아 사랑아
그리운 나의 사랑아
목 놓아 불러 보지만
듣지도 못하는 사랑
내 사랑아 사랑아
보고픈 나의 사랑아
그대 이름만으로도
베인 듯
아픈 사랑아
내 사랑아
창가에
어둠이 오면
숨겨 논 추억이
내 맘을 밝히네
내 사랑아 사랑아
그리운 나의 사랑아
목 놓아 불러 보지만
듣지도 못하는 사랑
내 사랑아 사랑아
보고픈 나의 사랑아
그대 이름만으로도
베인 듯
아픈 사랑아
내 사랑아
우리 함께
웃음 지었던 순간
우리 함께
눈물 흘렸던 순간
이제 그만
보내지만
내 사랑아 사랑아
고마운 나의 사랑아
내 전불 다 지운대도
가슴에 남겨질 사랑
내 사랑아 사랑아
소중한 나의 사랑아
내 숨이 다할 때까지
간직할
나의 사랑아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