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눈뜰 때
사랑 내가슴에 운다 너무 그리워 운다
사랑 니가 스며든다 너로 물들어 간다
바람 없는 하늘 끝에 연를 날려 보내고
꽃은 피운 적도 없는 향기를 또 피우고
빙빙 돌아가는 시간에 나는 멈추어있고
덧없이 또 느려지는 이밤은 너에게로 흐른다
이번이 마지막 사랑이 되리라
죽어도 함께 하는 사랑되리라
내손에 반지 하나 가슴에 품고
그리움이 나를 눈뜬 나를 또 잠재운다
니가 없는 사진 속에 너를 그려서 넣고
한번 피운 적도 없는 담배를 입에 물고
꾹꾹 참아온 내 눈물은 너무 쉽게 흐르고
덧없이 또 느려지는 이밤은 너에게로 흐른다
사랑 내가슴에 운다 너무 그리워 운다
사랑 니가 스며든다 너로 물들어 간다
이번이 마지막 사랑이 되리라
죽어도 함께 하는 사랑되리라
내생애 나 너 하나 가슴에 품고
그리움이 나를 지친 나를 또 잠재운다
애써 그린 사진 속에 니얼굴이 번지고
검게 태워 멍든 가슴에 다시널 그려보고
펑펑 터져버린 눈물이 흐르고 또 흘러서
잠들은 내 그리움이 눈뜰때 너에게로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