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한 밤중의 노래를 부르면서
오늘도 춤을 추고 있어 달이 지기 전까지
아침의 걱정은 전부 따분한 걸
밤으로, 밤에 섞인 것처럼, 너도
밤새에 매료되어
널 찾는 게 내 일상
새벽은 어둡지만 나의 눈빛은 항상 밝아
꺼진 거리 네온 사인
밤은 너무나 바빠
그걸 깨달은 뒤엔 뗄 수가 없게 된 눈 앞
시야에 없던 세상은 무척이나 넓어
눈동자의 안까지도 빼앗겨버렸어
전부 버리고 사랑할 수 있을 정도로
떠나기 전의 심야까지
아아, 한 밤중의 노래를 부르면서
오늘도 춤을 추고 있어 달이 지기 전까지
아침의 걱정은 전부 따분한 걸
밤으로, 밤에 섞인 것처럼, 너도
6시를 향해 뛰는
초침을 잡아 두고
아침이 오지 않기를 난 좀 바라고 있어
우주의 색깔 따윈
원래 어둠뿐인걸
밝은 색 하늘이 이젠 영 맘에 들지 않아
난 기묘한 기분으로 어딘가 떠돌고 있어
너는 어디쯤 왔을까 밤을 기다리고 있어
떠나지 않는 투통에 난 너를 찾고 있어
아침이 오면 개어버릴 밤을 찾고 있어
시야에 없던 세상은 무척이나 넓어
눈동자의 안까지도 빼앗겨버렸어
전부 버리고 사랑할 수 있을 정도로
떠나기 전의 심야까지
아아, 한 밤중의 노래를 부르면서
오늘도, 춤을 추고 있어 달이 지기 전까지
아침의 걱정은 전부 따분한 걸
밤으로, 밤에 섞인 것처럼,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