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을 켜고 핸드폰을 켜고
불을 모두 켜봐도 텅비어 있는 방
빈속을 채우고 술잔을 채우고
하루를 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밤
오 누가 이런 내 맘을 알까요
오 누가 이런 내 방에 올까요 오오
오 누구나 내 방으로 놀러와요
오 누구나 누구라도 오면 되요
오 나도 누군가가 필요해요
오 누구나 내 방으로 들어와요
오 누구나 빈손으로 그냥 와요
오직 그대만이 내 맘을 채워요
찻집을 헤매고 맛집을 헤매고
온종일 헤매여도 갈 곳 잃어버린 맘
오 누가 이런 내 맘을 알까요
오 누가 이런 내 방에 올까요 오오
오 누구나 내 방으로 놀러와요
오 누구나 누구라도 오면 되요
오 나도 누군가가 필요해요
오 누구나 내 방으로 들어와요
오 누구나 빈손으로 그냥 와요
오직 그대만이 내 맘을 채워요
오 누구나 내 방으로 놀러와요
오 누구나 누구라도 오면 되요
오 나도 누군가가 필요해요
오 누구나 내 방으로 들어와요
오 누구나 빈손으로 그냥 와요
오직 그대만이 내 맘을 채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