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비추지 않는 달
오랜만에 혼자 잠에 드는 밤
텅 비어진 음료들과
방 안에서 발이 묶인 나
지루해져 가는 게임과
몇 시간째 계속 듣는 비트
방 끝에서 본 우울들은
하나같이 널브러져 있지
참 추하게도 aye aye
너 말고는 다 타인이고
가장 지우고만 싶어 하는 게
타인이 아닌 너야
아까 난 뭘 봤지
아까 난 뭘 봐서
또 울었지
왜 너만 안 사라지지
blah blah 그만 떠들어대
내 겁들이 널 놓쳤어
내 겁들이 널 놓쳤어
blah blah 그만 떠들어대
알아 알아 내가 놓쳤어
알아 알아 내가 놓쳤어
It's gonna be alright alright
It's gonna be a lie a lie
no alright
no a lie
야 야 그거 말고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어?
야 진짜 대가 없는 거는 사실 없댔어
네가 아무리 진심이라고 말해도
뭣도 상관없지 내가 아직
호구로 보이냐고 damn
넌 왜 웃는 얼굴로 가버려서
자꾸 생각나게 해 미칠 것 같지
사실 진심이 아니었던 건 나야
blah blah 그만 떠들어대
내 겁들이 널 놓쳤어
내 겁들이 널 놓쳤어
blah blah 그만 떠들어대
알아 알아 내가 놓쳤어
알아 알아 내가 놓쳤어
It's gonna be alright
It's gonna be a lie
no alright
no a lie
no alright
no a 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