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빠른 걸음걸이
가로등에다가 넣어두고 숨겨
난 온종일 걸음마 해
너에 맞춰 보폭을 줄여
Seoul City 올나잇 영업
아직까지 많이 붐벼
오늘 바래다줄래
니가 뛰어노는 궁전
내일은 아직은 평일
다음은 너의 휴일
영화나 볼래
이번에 개봉한 새 무비
친구랑 볼래면 말해줘
나 혼자 충분히 볼 수 있어
대신 후기좀 스포는 주의 좀
Blah-blah-blah
어색하기 싫어 아무말
기억안나 너와 나눈 말
이불킥 십만번째야 난 몰라
니가 몰라주는
내 마음으로 만든 라임
딱 맞아떨어져
카페 갔고 연어에다 한잔했지만
파란불인지 확실치않아 손들고 건너
시간은 가고 막차 탈 때가 다 됐지만
나랑 넌 왠지 말이 없잖아 몇분째 걸어
너 이뻐 나 실컷 너를 또 보고 싶어
지금 아니면 우린 이대로 끝인가 싶어
눈치껏 나 기껏 말한다는 게
싱거운 저 날씨 얘기
또 할말은 안나오고 계속 걷지
할말은 안나오고 계속 걷지
또 할말은 안나오고 계속 걷지
또 어색하게 하하하하하 계속 걷지
나는 왠지 너가 맘 편해
우린 꽤나 잘 맞는 것 같아
너 같은 애 결코 본 적 없어
다른 사람하고 달라 만화같아
시간이 가는 줄도 잘 모른다니까
분명 넌 좋은 사람이야
어색한 너스레 넌 알면서
모른척이야
집에 가는 길 벌써 다 왔지
다음엔 언제 또 만날지
장담 못 한다고
할 말 더 남았어
너는 자꾸 왜 내가 보자는지 알어
시간 돈 남아돌아선 아니잖아
솔직히 이 정도 하면
다 알아들을텐데 싶어
이건희도 아니고
기프티콘 기부는 기본
이젠 밤이 더 길어
낮엔 병든 닭이고 피곤
올빼미 같은 너에게
밤새 뻐꾸기 날리면 매일 새로워
Babe
머릿속이 복잡해져
쉬고 싶어 laid-back Uh
베개
내가 이거밖에 안됐어
애걔
똑같은 전개 마치
흐트트흐트트흐트트 허
내 맘이 흩어져 흩어져 버렸잖아
그때도 그때도 어필을 했는데
왜 자꾸 모른 척 웃기려 해
그럼 나 만나줘 안그럼 볼일없어
이제는 말해야지 골라
물러주기 없어 아니면 관둬
아직 나의 반도 못 보여준것 같은데
아쉽지만 빠이염
Die Young No Love
묘비명에 새김
뒤돌아서는데 그녀가 날 백허깅
너 이뻐 나 실컷 너를 또 보고 싶어
지금 아니면 우린 이대로
끝인가 싶어
눈치껏 나 기껏 말한다는 게
싱거운 저 날씨 얘기
또 할말은 안나오고 계속 걷지
할말은 안나오고 계속 걷지
또 할말은 안나오고 계속 걷지
또 어색하게 하하하하하 계속 걷지
너의 집앞에서 인사
작별키스와
Have a great night
집에 오는 내내 remind
could you be mine
너는 빛과 소금
짜게 굴면서 화내도
내게 필요하거든
너는 pretty 난 freaky
넌 빙빙 난 직진
넌 sweety 난 히히
넌 삐침 난 킥킥
헛기침 후 위기 넘기기
서투르긴 해도 받아주는 너의 심의
난 계속 걷지
넌 계속 걷지
우린 계속 걷지
사이좋게 하하하하하 계속 걷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