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흔들리는
작은 나뭇가지 처럼
내 삶의 길목에서
방황하고 헤매이던 나
무덤가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들꽃처럼
나에게 찾아왔던
너를 이제 보내야만하네
목이 메어 다시 불러보아도
넌 아무 대답이 없네
아직도 다 하지못한 나의 사랑을
어떻게야 전할 수 있나
세월아 무심한 세월아
가던 길을 잠시 멈추어다오
사랑했던 내 님이 떠나가는
다시 못 올 먼곳으로
< 간주중 >
목이 메어 다시 불러보아도
넌 아무 대답이 없네
아직도 다 하지못한 나의 사랑을
어떻게야 전할 수 있나
세월아 무심한 세월아
가던 길을 잠시 멈추어다오
사랑했던 내 님이 떠나가는
다시 못 올 먼곳으로
다시 못 올 먼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