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느끼는 이 떨림
그녈 처음 만나는 날
서툴게 날 깨우는 아침 햇살에
뒤척이다 잠든 어제인데
왠지 모를 설레임에
아침을 웃으며 반겨
어떤 인살 건넬까
무슨 말을 할까
초조한 이 순간을 어떡해
널 보러 가는 발걸음 왠지 익숙한데
한눈에 널 알아볼 수 있을까
내심 궁금한 걸
창 넘어 비추는 내 모습 왠지 어색한데
너도 날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초조함에 입이 말라가네
약속시간 다가오네
멀리 그녀 천천히 보여 오네
손짓으로 내게 인사를 건네
어색한 웃음을 짓네
내 마음은 미소 짓네
밥을 먼저 먹을까
영활 먼저 볼까
두근대는 이 마음 감출 곳 없어
날 바라보는 네 눈빛 속 나는 어떨까
그대도 날 맘에 들어 할까
내심 궁금한 걸
혹시나 내가 따분하거나 지루한 건지
온통 머릿속엔 널 위한 내 생각뿐
수줍은 미소 날 향한 눈빛
시간이 갈수록 나 네가 더 좋아져
첫 만남이 아닌 듯 네가 익숙해져가
솔직한 네 맘 나 알고 싶어
여기서 말해줄래 내 두 눈을 보며
네 맘을 표현해줘
날 바라보는 네 눈빛 속 나는 어떨까
그대도 날 맘에 들어 할까
내심 궁금한 걸
혹시나 내가 따분하거나 지루한 건지
온통 머릿속엔 널 위한 내 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