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질 않아
하얗게 밤을 새도
끝을 모르는 그리움에
헤매이고 있어
한참을 내가 말했잖아, 오해라고.
넌 내 맘을 모르고
막아선 너는 내 눈빛도 외면한 채
잔인하게 이별을 말해,
날 아프게 해.
아닌 걸 아는데 내 맘이 안돼
다시 다가서지도 못한 채
아닌 걸 아는데 내 맘이 안돼
돌아서지 못하고서.
이 길을 걷다 보면 보일까
우리 한 번은 마주치지 않을까
마주친다고 달라질게 있을까
너무 달랐기에 돌아섰던 우린데
뭐가 이렇게 힘이 든 건지
모가 난 기억 때문인 건지
할 수 있다면 깨트리고 싶어
아직까지 남아있는 환상들
머리로는 되는데
맘으론 잘 안돼
잠깐 널 지워도
계속은 난 안돼
그래서 난 참게 돼
잠이란 본능도
겨우겨우 살아가는 중
누가 날 알아
새벽까지 잠 못 드는
내 밤을 알아
헤메이다 지쳐가는
네가 날 알아 이런 날 알아
끝이 날지 알 수 없어
그리운 감정
갈수록 더 짙어지는
많은 기억들
아닌 걸 아는데 내 맘이 안돼
다시 다가서지도 못한 채
아닌 걸 아는데 내 맘이 안돼
돌아서지 못하고서.
이렇게 원해, 아직 널 원해
보낼 수가 없는 걸
지워지지 않아,
내 기억 속에 남아
날 자꾸 괴롭게 해...
아닌 걸 아는데 내 맘이 안돼
다시 다가서지도 못한 채
아닌 걸 아는데 내 맘이 안돼
돌아서지 못하고서.
아닌 걸 알면서 안돼
아닌걸 난 알면서 내 맘이 안돼
돌아서지 못하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