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말했나요...나 없이 살 수 없다고...죽을 것 같다고...
믿고 싶었죠...간절한 그 눈빛을...
너무...난...행복했어요...처음으로...
내게 물었나요...나 없이 살 수 있냐고...걱정이 된다고...
믿기 싫었죠...낯 설은 그 눈빛은...
이게 마지막 순간인 걸...
멀어져갈 수록 가까워진 그대...
시린 인사 나...다 잊을 게요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해져
내 곁에 숨쉬고 있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
내겐 아름다웠던 꿈
이제와 돌아보니
그저 한때의 사랑
떨어진 꽃잎처럼...
그대의 간절한 바램처럼
이젠 자유롭기를
혹시나 먼 훗날에 떠오른다면
그냥 그 기억은 지워요
괜찮아 지겠죠
p.s : 떠오르긴...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