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저편 비춰지는 낯설은 또 하나의 내 모습 머리 속엔 항상 거짓말들 뿐이야 스쳐가듯 응시하고 스쳐가듯이 눈을 피하는 마리오 네트가 나를 보며 웃는다 숨겨왔었던 숨겨져 있던 욕망 계속 되가는 지루한 생활들은 잠깐 멈춰서봐 드러난 다 드러난 거짓과 자책 속 비밀 취해서 쾌락에 취해 춤추듯 맡겨버려 비대히 커저 버린 나만의 세계를 감싸 안고 몸을 메고 있는 혼란에 흔들린다 쓰러질 듯한 만죽들과 쓰러지지 않을 만족 속에서 마리오 네트가 나와 함께 춤을춘다 어두운 형체만이 움직여 내 그림자가 멀리서 허무하게사라진 꿈들의 잔해 드러난다 드러난 거짓과 자책 속 비밀 취해서 쾌락에 취해 춤추듯 맡겨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