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시작된 이별을
멈출 수는 없나 봐
하루라도 미룰 수 없나 봐
우리의 시간들이
참 많이 흘렀어
목소리 만으로도
설레던 그때
입맞춤에 떨리던 우리 둘
사랑해란 말은
거짓이 되고
영원할 거란
약속마저 부담이 되어
이젠 너 없는 하룰 보내도
니가 보고 싶지 않아
나의 낮과 밤이었던 널
이젠 더 사랑하지 않아
나도 내가 미워
다시 널 울리긴 싫어
그때로 다시 돌아가
사랑을 아껴 둔다면
이별을 미룰 수 있을까
사랑해란 말은
거짓이 되고
영원할 거란
약속마저 부담이 되어
이젠 너 없는 하룰 보내도
니가 보고 싶지 않아
나의 낮과 밤이었던 널
이젠 더 사랑하지 않아
헤어진다는 게 뭘까
같은 하늘 같은 땅에 살아도
미안해 내 못난 모습이
이젠 더 이상
널 바라지 않아
우린 헤어져야 해
사랑해란 말은
거짓이 되고
영원할 거란
약속마저 부담이 되어
이젠 너 없는 하룰 보내도
니가 보고 싶지 않아
나의 낮과 밤이었던 널
나의 모든 기억 속 너를
이젠 더 사랑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