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채우고 보니까 나였던게
싫은 감정들이 전부 다 나였던게
주관 속 감정들이 하소연해
이젠 죽여놓고 부르지 상조업체
얼떨결에 품어버린 희망
내 얘기만 늘어놔 버렸지만
솜보다 두꺼운 나의 이 불안감
거기 때 뭍은 먼지들이 가슴 속 브라운 관
그래도 있었잖아 응원해 주는 사람들
응원가는 없어도 음원에 들은 가사들
청취
초친 시간들의 초침이 지나가는 것을
같이 듣고 추억에 품을 낭만을
공유
후, 연하게 후련하게 흑연가루
분 그만큼만 날래
마이크를 든 주연가수
마지막으로 살인당할 이름을 외쳐
마지막이니만큼 지금은 되려
파파라치 장조와 말광량이 단조
가사 담긴 감정과 살짝 빠진 산소
시발 성공도 돈도 없으면서 무슨 힙합이래
야, 사주에서도 넌 Out이래
Fuck you Hope
Bitch you gonna be hoe shit
이런 욕설로 진탕 나를 허비했네
육두문자로 잠긴 나의 조소를
씻겨줄 담 앨범을 적거든
We go
We go
하룻 밤만에 떠나버릴 널
We go
We go
알면서도 붙잡아두려
행복하다면 바라지 않겠지만
그래도 바라는 건
살고 싶어서 일까
We hope
We hope
We hope
We hope We hope
We hope
Hope
We hope
We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