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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블루앤블루

벌써 낼 모레엔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도 못했지 아직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보단 아쉬움이 좀 더 크다. 어떨까 몇 년을 살 곳은 햇빛 잘 들까 아님 전등을 의지해야 할까 어떨까 새롭게 만날 사람들 그 누굴까 친절할까 신경이 늘 쓰일까.. 버릴까 언젠가 또 쓸 것 같아 한참을 있었던 물건들을 버려야 할까 어떨까 몇 년 후 여전히 다시 있을까 아님 ...

아름다운 날 블루앤블루

좋았던 건 뭐냐고 내 지난 날을 돌아보니 기대에 차있던 순간만 그랬다곤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았던 건 거절감과 떨어진 시험의 움추림인데 이것들이 다 아련하고 아름답다 생각된다 누군가에겐 다르겠고 또 누군가는 같겠지만 좋았던 게 뭐냐란 말에 대답을 하라면 아름다운 날은 둘 다라고 좋았던 게 뭐냐란 말에 대답을 하라면 아름다운 날은 둘...

격려 블루앤블루

오래된 기다림은 다짐했던 맘을 약하게 하는걸 알았다. 그래서 나서기 전 오늘 거울 앞에 서서 나에게 격려의 말을 한다. 건강해라 정말 좋아해라 너는. 사랑하자 정말 인내해라 오늘. 오랫동안 맘속에 했던 말은 모두 그렇게 되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나서기 전 오늘 거울 앞에 서서 나에게 격려의 말을 한다. 건강해라 정말 잘생겼다 너는. 사랑해라 정말 좋...

아름다운 날 (Feat. Movie Regrets) 블루앤블루

아름다운 날 (작곡/사 - 황종률) 좋았던 건 뭐냐고 내 지난 날을 돌아 보니 기대에 차 있던 순간만 그랬다곤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았던 건 거절감과 떨어진 시험의 움추림인데 이건들이 다 아련하고 아름답다 생각된다 누군가에겐 다르겠고 또 누군가는 같겠지만 좋았던 게 뭐냐란 말에 대한 대답을 하라면 아름다운 날은 둘 다라고 좋았던...

소풍 블루앤블루

이제와 생각해보면 멀리 가는것도 아니었던 소풍전날 혹시 비가 올까 창밖 쳐다보며 일어나도 계속 밤이 지나면 벌써 만들어진 엄마의 즐거운 김밥 여러명 모여들던 눌린 노란 바나나 한몸에 관심 받던 스타탄생 괜히 짜증내야했던 남녀 합반의 수건돌리기 이런 완벽한 소풍은 이젠 다시 올수있을까 혼자서 묻지만 준비 못한 날에 파란하늘이 그린 예쁜색깔의 그런연출은...

낮잠 블루앤블루

내 생각엔 행복한 오후란 널찍한 방 둘이 누워 발끝까지 뽀송한 바람에 너와 팔베개 베고 누리는 평화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속삭임 같은 여린 숨소리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자장가 같은 여린 숨소리 ~~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속삭임 같은 여린 숨소리 내 귀에 들리는 건 너의 자장가 같은 여린 숨소리

포도 (Feat. 진호) 블루앤블루

동그란 조그만 집에 숨죽인 꼬마 씨 들이 가을에 열매로 나타나 지나온 여름을 생각케 하지 때로는 구름이 몰래와 소리를 질러도 이제는 보라색 작은 마을이.. 꼬부랑 줄기위에 열매는 대롱대롱 가득 이젠, 포도 나라로.. 동그란 조그마한 집들속에 숨죽인 꼬마 씨 들이 가을에 열매로 나타나 지나온 여름을 생각케 하네 때로는 구름이 몰래와 소리...

고민 블루앤블루

블루스카이 넌 언제나 너무 예뻐 그렇게 하는 법 알려주겠니 답답한 현실도 오래된 기대도 모두 네게 줄께 혼자서 좋다고 말했던 공들은 내 시간들이 아무렇지 않게 떠나도 난 내 길을 갈 수 밖에는 없다는 똑같은 결론이 날 조금 화나게 한다. 그렇게 넌 날 두고 또 가지만 나 역시 널 따라 가진 않겠어 생각한 것보단 춥진 않겠지만 그냥 보내 줄께 갈테면 가...

동문서답 블루앤블루

또 다르게 말했지 긴 화려한 말이 원인이었어 잘 보이고 싶어 그랬지만 결국 말에 말에 설명뿐 잠시 침묵이 흐르고 넌 나를 판단해 버리는 듯했어 어쩌면 차고 냉정해도 짧게 말해야 했다 또 니 말을 끊었지 긴 문장을 기억 할 수가 없어 성격이 급하다 하겠지만 단지 말을 놓칠까 그럴 뿐 잠시 침묵이 흐르고 넌 나를 판단해 버리는 듯했어 하지만 이런 내 이유를 잘 설명 못했다

연애 후반전 블루앤블루

넌 아무런 뜻 없이 한 말 장난이겠지만 나에겐 걱정이 남아 또 다시 고민이 됐고 다시 만나 네 앞에 있게 되면 답답한 마음이 많아 짜증섞인 실수들을 계속해서 하게되니 제발 깊은 배려를 바래 친절한 단어와 한 번 더 생각한 날 위한 표현이 내가 널 보는 기준이란 걸 기억해야 되 난 원래 화를 잘 내는 여자가 아니었던 걸 아니 사소하게 쏘아붙이는 ...

지나가리라 블루앤블루

지나가리라 세상에 슬픔들아 이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이 땅에 절망들아 이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세상에 슬픔들아 이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이 땅에 절망들아 이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때론 머물러 아무것도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것 또 지나가리라 기쁨도 화남도 슬픔도 즐거움도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움켜...

저녁 블루앤블루

근 한 시간 동안아일 무등 태워동네에 익숙한 토스트 집 앞에 잠시 멈추게 됐다바로 식전이라간식은 안된다 해도서러운 네 투정 앞에 나는 반복적인 실랑일 하게 됐다할 수 없이 멈춰 서서 결국 네 웃음 산 뒤 초저녁 바람이 불고가게 안 매달린 라디오 들리는 올드팝이 날 잠시 쉬게 해줬다이제 집 앞에 이르러아이는 안전히 놀고저녁 식탁에 분주한 손을 외면한...

그대 자랑에 대해 (부제 : SNS에게) 블루앤블루

오랜만에 만난 너와의 대화자랑으로 힘 빠지는 얘기태연한 척 무관심인 척 해도눈치 없는 자기만의 얘기누구를 알고 있는지어딜 다녀 봤는지뭘 했는지앞으론 뭘 할껀지반복되는 네 말들이 나에겐상관이 없는걸알고 있는지 모르는지혹시 모른체 하는지난 너와는 다른 세상에 살지조용하고 약속도 별로 없는말 끝도 대부분 흐리지만 머릿 속은 가슴 속은 복잡해왜 누구를 알아야...

쉬는 방법 블루앤블루

쉬는 방법에 대해 아십니까라디오가 말한소리를 듣게 되었다그리곤 두 방법을 말했었지사람을 만나는 쉼그리고 혼자 있는쉼사람을 만나서쉬는 방법이 있지어울려 이런 저런이야기로 맘 속에짐을 덜어 놓듯이쉬는 방법 말야또 혼자서 조용히쉬는 방법 있지잠을 자든 책을읽든 기도를 하든 어지런 생각을정리해 쉬는 방법또한 이 두 개의 쉼은때와 상황에 잘 맞아야쉴 수있는 쉼...

종점여행 블루앤블루

오늘도 시간이 남았다물론 해야 할 일 있지만내일 이란게 그저혼자하는 일이라지금은 버스 여행을하기로 했다저기 오는 것 중 멀리가고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번호로 보내고 보내 결국초록색 88버스에앉을 자릴 만들었다오른쪽 맨 뒤 자리에서밖을 보고살짝 연 창으로부는 바람이행여 앞사람을 건드리고있지는 않는지 쳐다본다벌써 끝이 다 와간다사람들 하나 둘 내린다저기 ...

(Hidden Track) 지나가리라 Piano Ver. 블루앤블루

지나가리라 세상에 슬픔들아 이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이 땅에 절망들아 이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때론 머물러 아무것도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것 또 지나가리라 기쁨도 화남도 슬픔도 즐거움도 이 모든 건 다 이 모든 건 다 이 모든 건 다 지나가리라

안녕 (Feat. 제니스) 블루앤블루

왜 이렇게 쓸 데 없이 웃고 있는 건지 생각해 보니 남들과 다른 생각이 어색해 그런 거야 눈치야 안녕 이제는 안녕 혼자 남을 것 같은 느낌도 안녕 상상도 안녕 일어나지도 않을 일 내 맘에서 안녕 왜 이렇게 힘도 없이 가만히 있는지 생각해 보니 의미없는 완벽한 때를 기다려서 그래 환상은 안녕 오늘 안녕 모든 걸 기다리는 미련은 안녕 기대도 안녕 생각할...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그런...

이사

항상 맘에 걸렸죠 그댈 남긴 채 떠난다는게 애써 떼어놓고도 맘이 아파서 많이 걱정했죠 오늘얘기 들었죠 그대의 아픔 감싸준 누군가가 있단 걸 이제 갈께요 편히 갈께요 항상 그댈 지켜볼 수 있는 곳으로 행복하세요 꼭 그래줘요 그대 없는 나 그곳에서도 언제나 기도해줄께요 많이 원망했나요 그랬을테죠 부디 용서해요 어쩜 잘된 일이죠 그토록 사랑했다는 말 미워...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빈 방 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진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샌가 따듯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지... 결국...

이사 거북이

Yeh, Turtles new house, Haha~ move out 짐을 싸고 떠나는 길 좌회전 우회전 Move in to the new house 기다리던 내일은 이사 가는 날 내일은 빠짐없이 부지런히 (haha yeh busy) 짐을 가득 실은 트럭 앞장서며 왜 이리 조바심 내나 손에 힘주고 Move in to the new house

이사 얄개들 (The Freaks)

아무일도 없던날 난 너에게 말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하늘은 푸르렀고 눈앞은 투명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마음은 한적하고 새파란 풀잎소리와 바람만 우~~

이사 크르르

가끔씩은 내 생각 하고 그래요 잊어버리진 말아요 제멋대로 못난 마음인가 봐요 어쩔 수 없는가 봐요 어제는 이상하죠 한숨도 못 잤어요 그대를 만나려 그랬나 봐 못다 한 말들에 답장은 말아줘요 참 많이 고마웠어요 텅 빈 방 햇살이 내 빈자릴 채우면 나도 조금은 자라날까요 어색한 발끝은 자꾸 머뭇거려요 내 맘이 그런가 봐요 난 아직 모르나 봐요 잠에서...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

이사 황종률

벌써 낼 모레엔 움직여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도 못했지 아직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보단 아쉬움이 좀 더 크다 어떨까 몇 년을 살 곳은 햇빛 잘 들까 아님 전등을 의지해야 할까 어떨까 새롭게 만날 사람들 그 누굴까 친절할까 신경이 늘 쓰일까 버릴까 언젠가 또 쓸 것 같아 한참을 있었던 물건들을 버려야 할까 어떨까 몇 년 후 여전히 다시 있을까 아님 정...

이사 얄개들

아무일도 없던날 난 너에게 말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하늘은 푸르렀고 눈앞은 투명했지 안녕 안녕 안녕 난 떠날께 마음은 한적하고 새파란 풀잎소리와 바람만 우~~

이사 방탄소년단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이사 황푸하/황푸하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서랍 깊숙한 그곳에 많이도 살아 있었네 그대들은 항상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이사 갈 때야 알았네 많은 걸 잊고 살았네 텅 빈 바닥 한구석에 사진 앨범만 남았네 조심스레 열어보니 그대로 그대로 그대로 지친 몸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이사 윤상

이젠 출발이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 한낮의 햇빛이 커튼 없는 창가에 눈부신 어느 늦은 오후 텅 빈 방안에 가득한 추억들을 세어보고 있지 우두커니 전부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너의 기억들을 혹시 조금 남겨두더라도 나를 용서해 날 미워하지마 녹슨 자전거 하나 겨우 몇 개의 상자들 움켜쥔 손에는 어느 샌가 따뜻해진 열쇠 그게 다였는데 결국 다 그런 ...

이사 이아람

버스 창밖으로 익숙한 풍경들이 한참 흐르고 우리가 가던 단골가게 간판들이 하나둘 변해가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를 아직 기억해 그날 밤 그때처럼 너의 모습이 아직도 가득 남아서 i\'m gonna leave here today 흘러간 시간만큼 나는 너에게서 그만 wanna be free now 떠나야 한다는 걸 알아 오랜 내 맘 한 편을 다 비우고 이제...

이사 프리티브라운(Pretty Brown)

비가 오는 토요일 문을 두드리는 그 소리 텅 빈 내 맘 속에 내렸어 비오는 이사라면 좋을 거라던 그 말 그래 오늘이 좋겠어 쓰지 않는 칫솔도 현관에 놓인 저 우산도 모두 박스 안에 담는데 생각보다 더 버릴게 너무 많은걸 그때 그때 좀 해둘껄 혹시라도 돌아올까 그래서 치우지도 못했나 봐 이젠 알아 헤어졌다는 걸 하나 둘 버려가는데 너와의 기억이...

이사 드라이플라워

?내 방 가득 하나 둘 쌓인 나의 흔적을 꺼내어 보다 떠올려 보다 내 방 가득 하루씩 쌓인 나의 시간을 되돌려 보다가 덜컥 눈물이 흘러 셀 수 없이 잠들고 깨어났던 많은 날들이 내게로 다시 날 찾아 오고 있어 오 이젠 내 맘에 지난 날들과 꿈들을 담고서 나는 떠날게 내 방 안에 편안히 닿는 너의 온기가 놓을 수 없이 너무 따뜻해 내 방 안에 오래 머무...

이사? 방탄소년단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프리티브라운

비가 오는 토요일 문을 두드리는 그 소리 텅 빈 내 맘 속에 내렸어 비 오는 이사라면 좋을 거라던 그 말 그래 오늘이 좋겠어 쓰지 않는 칫솔도 현관에 놓인 저 우산도 모두 박스 안에 담는데 생각보다 더 버릴게 너무 많은걸 그때 그때 좀 해둘걸 혹시라도 돌아올까 그래서 치우지도 못했나 봐 이젠 알아 헤어졌다는 걸 하나 둘 버려가는데 너와의 기억이 다 생...

이사 방탄소년단 (BTS)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LEE ARAM

버스 창밖으로 익숙한 풍경들이 한참 흐르고 우리가 가던 단골가게 간판들이 하나둘 변해가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를 아직 기억해 그날 밤 그때처럼 너의 모습이 아직도 가득 남아서 i'm gonna leave here today 흘러간 시간만큼 나는 너에게서 그만 wanna be free now 떠나야 한다는 걸 알아 오랜 내 맘 한 편을 다 비우고 이제 ...

이사  방탄소년단 (Bts)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BTS (방탄소년단)

시절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논현동 3층, 고마웠어 이사

이사 브릭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쉴 곳은 너뿐야 너와 한동네로 갈 거야 조금만 기다려 늦은 밤 문을 나서면 서너 걸음에 널 보고 배고픈 어느 하루에 너만의 비밀만찬을 기대할게 I don't wanna see you cry 어느 곳에 있어도 지금은 (wait for me) I don't wanna see you cry 어느 때에 있어도 이제는 (wait for...

이사 구(九)

또 이렇게 잊혀진다 마른 먼지같은 기억은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제자리를 잡고 나보다 오래 머무르다 나의 뒤에 남겨진 나는 이렇게 버려진다 이제는 나의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의 흔적을 애써 지우지 않고 다음 사람에게 허락없이 이대로 맡겨 본다 바람이 이리저리 흔들 거릴 찾아 텅 빈 내 방을 기웃거린다 단단히 여민 줄 알았던 맘이 그 바람에 준비 없...

이사 316

어제 난 이사했어요 당신과 살던 그 집 버렸죠 바랜 냉장고보다 미처 못봤던 당신 머리칼이 무거워서 내내 애먹었죠 어제 난 이사했어요 당신과 살던 그 집 버렸죠 고물 세탁기보다 미처 못봤던 당신 머리핀이 무거워서 내내 애먹었죠 이젠 유행 지난 당신 속옷과 아직 쓸만한 듯한 당신 칫솔 이 모두 다 버렸어야 했어 버렸어야 버렸어야 버렸어야 버렸어야 했는데

이사 한국인

본의 아니게도 우린 멀어져 버스 한번에 볼 수 없네 너 나의 거리를 거슬러 이 밤 온통 난 너를 원해 만약에 혹시나 커피 한 잔에 잠들지도 못하는 그 밤에 네 생각에 내가 널 부르면 널 부르면 찾으면 기억해내 내 방으로 오는 그 좁은 길들을 이 밤 만약에 혹시나 맥주 몇 잔에 취하지도 못하는 그 밤에 내 생각에 네가 날 찾아와 날 데려가 불면 속에...

이사 David Koo(구현모)

이 세상 어딘가엔 내 한 몸 쉴 곳 있을까이 세상 어딘가엔 내 지친 맘 쉴 곳 있을까혼자이고 싶었고 함께이고 싶었네더 가지려 애써봐도 손에 잡히지 않네돌아보면 별일 아닌 일들 참 작았던 그때의 나지친 몸과 마음 돌아온 곳 내 집은 내 집이 아니네나 영원히 쉴곳엔 나 빈 손으로 가네이 세상 어딘가엔 내 한몸 쉴 곳 있을까이 세상 어딘가엔 내 지친 맘 쉴...

이사 신경우

또 이사를 간다또 이사를 간다정신이 이산을 갔다 저 산을 갔다돌아온단다그저 할 일 없는게나에겐 당연하게 된 것 같아얘 이름은 뭘까 쟤 이름은 뭘까멍하니 서 있는 것도 이제내 바운스가 된 것 같아노래가 될 것 같아뭔가 심심해갇혀서 산다는 게이렇게 있는 게쉽지가 않네요뭔가 심심해갇혀서 산다는 게꽉 막혀 있는 게쉽지가 않네요또 과거에 산다거긴 추억도 많아기...

이사 Sof'boy Han

차단은 안 해서 참 고마워 아직도 여전하지 그런건 그래도 내가 생색 안내서 났지 백배 니 옆에 남잔 fuck that 물건 보낼 게 택배로 집에 있던 베개와 좋아하던 잠옷까지 다 빼 무거웠던 짐들을 털어놓고 갈게 You still got my favorite eyes They made me fall in love like twice 아직도 버릴 짐이 많아 곧 이사

이사 강이채

다 버리지 못해 다시 꾹꾹 눌러 담은커다란 트렁크 그리고 바이올린남겨지는 짐들에 하나하나 손을 얹고꽤 오래 그렇게 떠날 인사를 나눠피어오르는 백만 가지시나리오 속 얼굴을 파묻고 잠들어식량이 부족한 배에몸을 싣고 불어오는 바람을 기다려쌓이는 외로움 돛이 되어시작한 항해에 온 마음을 뺏겨분주해진 소리에천천히 떠오르는 불빛날 두드려 깨우는손에 쥐어진 티켓설...

이사 정다운

포트 속 남은 물 위에 물을 더해 보그르르 끓는 물을 기다려 마음에 드는 티백 하나 집어넣고요 소파 끝에 턱 걸터앉아 잠시 나의 숨을 느껴요 우리의 손길이 닿은 이 공간 이 공간에 길들여진 우리 그러다 문득 종종 작은 방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은 욕조도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작은 테라스 하나도 작은 베란다도 작은 보조 주방도 그래요, 큰 집으로 이사

이사 이은재

이사를 하던 아침네가 준 편지들을 찾지어디에 두었지뭐 다행이긴 해그 생각들을 못했다는 게그럴 겨를도 없었다는 게이제 와 눈물이 나네방 정리하다 마침너와의 사진들을 봤지머리에 적었지바로 버렸기는 해아직도 너무 구차해서잘 된 거야이제 널 치워내고텅 비어 버린우리 둘이 살던 이 집엔유난히 넓은 소파와너의 거친 향수 향만이침대 위 너의 체취와서랍 속 너의 흔...

이사 우재 (WOOJAE)

어느새 추억이 돼버린 어제의 이야기매일 아침 지겹도록 마주 보던 식탁 위다신 돌아갈 수 없는 기나긴 시간이바뀌지 않은 표정들 속에서 영원하길난 원체 버리는 걸 잘 못해다 헤진 인형 하나 조차도사람이라는 게 진짜 변하긴 해시원하게 버린 수많은 옷들이십 년을 살아온 집 속에 쌓여버린 짐만큼크지 않은 키가 우습다 생각해마지막 걸음을 떼복잡한 지하 주차장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