띳띠루 디루 디루. 띳띠루 디루 디루
띳띠루 디루 디루. 띳띠루 디루 디루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왕자진의 봉피리,
곽처사 죽장고 쩌지렁 쿵 쩌 쿵
성연자 거문고 저지렁 징 둥 덩,
장자방의 옥통소 띠띠루 띠루,
띳띠루 디루 디루
해강의 해금이며, 완적의 휘파람, 격타고 취용적, 능파사, 보허사,
띳띠루 디루 디루
우의곡, 채련곡을 곁들여서 노래할 제,
낭자한 풍악 소리 수궁이 진동한다.
띳띠루 디루 디루
토끼가 신명내어,
약일레라
띳띠루 디루 디루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약일레라, 약일레라,
띳띠루 디루 디루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위수변 강태공도 내 간 씻은 그 물 먹고 궁팔십 달팔십 일백육십세 살았고,
띳띠루 디루 디루
팽조옹 동방삭도 내 간 조금 달라기에 팥 낟 만큼 드렸더니 삼천갑자를 살았으며,
띳띠루 디루 디루
태평으로 누리시니 어찌 아니 약이여.
약일레라.
띳띠루 디루 디루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약일레라, 약일레라,
띳띠루 디루 디루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사람의 내력을 들어라. 사람의 내력을 들어봐라.
사람의 손이라 하는 것은 엎어 놓으면 하늘이요, 뒤쎄 놓으면 땅인디,
요리조리 금이 있기는 일월 다니는 길이요,
엄지 장가락이 두 마디기는 천지인 삼재요,
집가락이 장가락만 못하기는 정월, 이월, 삼월,
장가락이 그 중에 길기는 사월, 오월, 유월이요,
무명지 가락이 장가락만 못하기는 칠월, 팔월, 구월이요,
소지가 그 중에 짜룹기는 시월, 동지, 섣달인데,
자오묘유가 여가 있고, 건감간진 손이곤태 삼천팔괘가 여가 있고,
불도로 두고 일러도 감중연, 간상연 여가있고,
육도기문에 대장경, 천지가 모두 일장중이니.
네 아무리 꾀를 낸들 사람의 손 하나 못 당하리라.
두 말 말고 너 죽어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뜻밖의 현운, 흑운이 궁전을 뒤덮고,
표풍세우가 사면으로 두르더니,
선의도사가 학창의 떨쳐 입고 궁전을 내려와 재배이진 왈,
약수삼천리에 해당화 구경과 백운 요지연의 천년벽도를 얻으려고 가옵다가,
과약풍편에 듣사오니, 대왕의 병세가 만만위중타기로 뵈옵고저 왔나이다.
왕자진의 봉피리,
곽처사 죽장고 쩌지렁 쿵 쩌 쿵
성연자 거문고 저지렁 징 둥 덩,
장자방의 옥통소 띠띠루 디루 디루,
띳띠루 디루 디루
해강의 해금이며, 완적의 휘파람, 격타고 취용적, 능파사, 보허사,
띳띠루 디루 디루
우의곡, 채련곡을 곁들여서 노래할 제, 낭자한 풍악 소리 수궁이 진동한다.
띳띠루 디루 디루
토끼가 신명내어,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
약일레라, 약일레라, 약일레라. 나의 간이 약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