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도시엔 계절이 내리고
계절이 내린 거리에는
어제보다 조금 더 빨리
어둠이 내린다
거리에 내린 어둠 위에
어느새 또 새벽이 내리고
그 새벽 위에 다시
별빛이 내리다
내리고 내려서 내린 그 위로
또 다시 내린 저 별빛 위에는
결국 내가 내린다
그리고 내 가슴 위에는
그대가 내린다
그래 어차피 내 노랜 이 밤
내 주위에서만 맴도는 그런
메아리가 될 테니까
내리지 못하고 터져버리겠지
백지에 내린 글자들이나
이토록 애타는 내 맘을 알겠지
적다가 마는 말은 남을 곳
없다는 걸 아는데
눈 감으면 남은 빛이
너만을 비춰
나는 왜 잠들지 못하고
내 곁에 저 별빛은 결국
또 아침까지 머물지 못하고
새벽안개 속에 눈 뜬 밤
난 또 꿈을 꾸지
재촉하는 시간 숨 막히게 눌러
너를 원해왔던 시간들
날 잠 못 들게 하지
사라질 듯 할 어둠에 기대
the starlight
새벽향기에 내 맘을 담을게
the starlight
내게 다가와
waiting for the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자석처럼 이끌리는 서로의
the starlight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소원하던 저 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밤을 넘어서는 어둠에
난 또 꿈을 꾸지
빛에 스친 듯한 설레임에 끌려
항상 바래왔던 니 모습
날 잠 못 들게 하지
니 맘 아침에 닫기 전까지
the starlight
밤의 향기에 니 맘을 잠글께
the starlight
내게 다가와
waiting for the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자석처럼 이끌리는 서로의
the starlight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소원하던 저 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아무도 나 말고는
널 아낄 수 없길
아무도 너 말고는
날 아낄 수 없길
내 맘을 다 뺏겨서 어쩔수 없어
이 밤의 별빛을 따라
언제나 너를 향할게
waiting for the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자석처럼 이끌리는 서로의
the starlight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소원하던 저 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자석처럼 이끌리는 서로의
the starlight
starlight
waiting for the starlight
소원하던 저 하늘을
수놓는 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