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er (Feat, 얼돼 Errday Jinju)
Kerykeion
앨범 : Repeat Mark
작사 : Kerykeion
작곡 : Kerykeion, Sideman
편곡 : Sideman
언제였더라, 생각에 밖 나설 때
길에서 만난 떠돌이 개가 반갑던 게
외롭지는 않지만 우울과 삶 나눌 땐
모든 게 무너질 것 같은데 꽤나 편안해
내가 내게 대화를 처음 시도했을 땐
무응답에 조울까지 그땐 안양 작업실
거울과의 시간이 익숙해질 때쯤엔
잘못된 걸 깨달았고 벗어난 이불 속엔
죽어있는 내가 보여, 젊음이란 고여
방치한다면 다 썩어 그 속에는 내가 투영
된다는 걸 느낀 뒤로, 갇혀 믿음 없는 기도
뻔히 두 눈을 뜬 채로, 장님 돼버렸던 기억
숨어들은 지하, 나도 어딘지 모르지만
이 습한 공기와, 마른 기침에 잠든 이 밤
꿈에서 만난 그녀를 기억해
수년을 원망했던 그녀가 눈앞에 뚜렷하게
-
비춰 비춰 비춰 봐 이 밤의 낮
담배 연기 자욱하게 들이 마시고 후
너 좀 낮춰 낮춰 봐 이 세상은 참
고독하기에 단 술 한 잔 들이켜고 후
감춰 날 더 이 City light
티 내기 싫은 시간 Tictock 어디에 있나
비틀 비틀 대던 밤
빨간 홍조 띠고 담배 한대 물곤 오른손엔 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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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도 배웠지 서로 알아가는 법을
사랑해서 못한 말, 그 전부를 뱉는 법은
알고 있지만 모르는 듯한 기분
뻔하잖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뿐
고민 참 많았다 20대에만 커다란
거인 흉내 내곤 했지, 이걸 쪽팔리냐?
물어보는 넌, 평생 나와 시간 보낼 자격 없잖아
꿈 깨라는 많은 말들, 안에, 나는 그런 말은 안 해
시간아 잠깐
천천히 좀 가줘, 혼자 걸어가기 싫어
비난만 한창
듣던 때도 있었지만 그때가 내 prime time
그 거리 위에 mic 쥔 난 힙합이었지 항상
다른 걸 다르다 말한 순간 적이 생겨
변명할 이유 없이 먼저 새론 핑계를 챙겨
우린 같지만 조금씩 다른 해석
그걸 인정하는 순간 패배와 나 직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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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춰 비춰 비춰 봐 이 밤의 낮
담배 연기 자욱하게 들이 마시고 후
너 좀 낮춰 낮춰 봐 이 세상은 참
고독하기에 단 술 한 잔 들이켜고 후
감춰 날 더 이 City light
티 내기 싫은 시간 Tictock 어디에 있나
비틀 비틀 대던 밤
빨간 홍조 띠고 담배 한대 물곤 오른손엔 Lighter
-
머릿속에 돌아가는 계산기
시간을 떠다니는 배 타기
너무 간절하니까 애타지
쑤셔 넣은 만큼 났어 배탈이
아마 그때쯤이었을까
나는 부푼 채로 살다 뻥 터져버려
피 철철 나고 나면 봉합해야지
멸균 라이터로 지져, 잊어
요새 거리 거리는 애들은 방송국에
난 또 웃네, 어찌 됐든 파이팅
겁먹은 적 너무 많아 봐서 나도 알아
근데 나는 가짜같이 살면 병 나서 앓아
5년은 밖에
5년은 안에
반반 무 많이 고마해라 마이 뭇다
다들 나 같을 줄만
알았으니 내가 바보였고 담배를 굽자
-
비춰 비춰 비춰 봐 이 밤의 낮
담배 연기 자욱하게 들이 마시고 후
너 좀 낮춰 낮춰 봐 이 세상은 참
고독하기에 단 술 한 잔 들이켜고 후
감춰 날 더 이 City light
티 내기 싫은 시간 Tictock 어디에 있나
비틀 비틀 대던 밤
빨간 홍조 띠고 담배 한대 물곤 오른손엔 Lig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