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바람결을 타고 작은 씨앗 하나가
날아와 가슴에 심어진다
마른 땅에 비가 온 듯 뿌리를 내려 돋아난다
비록 금새 저버린다 해도 누군가 듣는다면
오늘 이 향기가 사라져가고 모든 꽃잎 시들어가도
작은 씨앗 하나 남겨 전해주리니 꼭 다시 피어나리라
말라가는 잎을 보며 저물어 버릴 준비한다
이젠 다시 못 피운다 해도 누군가 듣는다면
오늘 이 향기가 사라져가고 모든 꽃잎 시들어가도
작은 씨앗 하나 남겨 전해주리니 꼭 다시 피어나리라
추운 겨울이 지나가더라도 남겨진 자리에 피어나
향기가 사라져가고 모든 꽃잎 시들어가도
작은 씨앗 하나 남겨 전해주리니 꼭 다시 피어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