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날아온 반딧불들이
빛을 밝히며 울고
기억은 시간의 계절을 타고
아픔을 건너 흘러
나쁜꿈 이겨낼 위안이 되며
또 길을 밝혀주네
잊어버리지 않도록
그리운 너의 이름을
꼭 기억할께 널 담아둘께
가슴아프진 않도록 힘겨운
나의 모습을 꼭 숨겨둘께
보이지 않게
널 향한 그리움 나의 맘을 채우고
스산한 바람이 너의 소중함을 알고
사진속 미소가 나의 맘을 태우고
그때의 심장이
너를 향해 뛰고 있네
푸르른 새벽을 가로등불이
빛을 밝히며 울고
기억은 시간의 그네를 타고
영화가 되어 흘러
비밀을 지켜낼 친구가 되며
또 같이 걸어가네
잊어버리지 않도록 그리운
너의 이름을 꼭 기억할께 널 담아둘께
가슴아프진 않도록 힘겨운
나의 모습을 꼭 숨겨둘께 보이지 않게
베게를 적시며 잠들다 일어 나고
한숨을 털고서 날씨를 또 묻는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네 이름을 부를께 너무
가슴아프진 않도록
힘든 내 모습 숨겨둘께
잊어버리지 않도록
네 얼굴을 그릴께 너무
가슴아프진 않도록
지친 내 모습 숨겨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