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빛 하늘 그 아래 우리 둘
차가운 겨울바람 나를 스쳐가고
색 잃은하늘 그안에서 돌아선 우리들
다만 나를 감싸는 서글픈 하늘만
내게 머물죠
몸도 마음도 무너져 내릴만큼
슬픔만 가득찬 두 눈
사람도 사랑도 나누면 되잖아
혼자 울지도 못해 왜 아파만하니
언제나 너의 아픔 감추기만 해
혼자있고 싶다며 자꾸 날 밀어내지마
널 너무 잘 아는 내가 어쩔 수 없잖아
괜찮다며 웃지만 내게 기대도 되잖아
항상 그런 넌 날 너무 아프게만 해 사랑해
그런 널 이해할게 이젠 가도돼
안쓰러운 마음에 자꾸 나 욕심냈나봐
널 너무 잘 아는 내가 어쩔 수 없잖아
괜찮은 척 웃지마 내게 기대도 됐잖아
바보같은 널 난 벌써 보고싶은데 사랑해
우리 둘 괜찮은 척 애써 웃고있었어
두눈엔 눈물만 가득한데
하나만 약속해줄래 함께한 시간을
너도 간직해주길 우리 참 행복했잖아
이제는 정말 마지막인 사이겠지 울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