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했던 일들 늦어져
이 봄 안에 끝나지 않는다
어떡하지 무더운 여름과
긴 장마 고난 날 기다릴 텐데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
비 오듯 땀이 흘러내려
손님 온다고 하면 내 맘은 걱정
창문만으론 안돼
이제 나는 에어컨이 있지
어떤 것도 두렵지가 않아
행복까진 고작 Two miles away
맘껏 창 닫고 뜨아를
이 여름이 찾아오기 전
내 할 일을 끝내고 싶었어
살다 보면 뜻대로 안 되는
일 많단 거 알아도 맘은 급해
전철역에서 도보 십분
집에 가는 것이 싫었어
시원한 음료 한 잔 시켜 놓고서
카페에서 Killing time
이제 나는 에어컨이 있지
어떤 것도 두렵지가 않아
행복까진 고작 Two miles away
발을 쭉 펴고 자보자
이제 나는 에어컨이 있지
어떤 것도 두렵지가 않아
행복까진 고작 Two miles away
발을 쭉 펴고 자보자
miles away
맘껏 창 닫고 뜨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