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합창 - 김보미
1)와 마추친것은 화창한 봄날이었네
낯익은 곱슬머리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 얼굴~
뇌리에 빙빙돌아 갑자기 생각난 이름
그애는 소학교적 같은반 옆자리의 짝궁이었네~
캠퍼스 잔디위에 신문을 깔고
지난간 예길나누다 ~~ 오가는 눈빛속에 피어난 사랑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는 노래했네 ` 내일을 생각하면서
사랑을 노래했네 캠퍼스 마로니에 그늘밑에서
2)와 우리둘이는 언제나 다정했었네~
학교앞 포장마차 노을지는 캠퍼스 언덕~ 언덕~
이상과 현실속에서 때로는 방황하면서
우리들 가슴속에 쌓여진 꿈많았던 추억들이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지나온 시간
조용히 뒤돌아 보면~
언제나 푸르렀던 우리들의 사랑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는 걸어가네 두 손을 마주잡고서
내일로 걸어가네 행복이 가득찬 길을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