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에 꼭 안겨줬을 때
너는 한숨을 내쉬곤 했지
내가 너무 작고 작아
곧 부서질 것 같다며
맑은 두 눈 속에 가득
항상 두려움이 보였었지
내가 너를 지켜 주고
놓지 않을 거라고 말해왔는데
시간이 닳고 닳아 지치고 지쳐
잊고 끝내 서롤 지워간대도
그리던 마음 한 켠
좋았던 기억 하난 부디 간직해줄래
곁에 널 두고 걸을때
나는 어깨를 활짝 피곤해
너와 함께 있다는게
내게는 자랑 인가봐
빤히 날 바라봐 줄 때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해
이런 마음 바래져도
작은 소원이 있어 기억해줄래
시간이 닳고 닳아
지치고 지쳐 잊고 끝내
서롤 지워간대도
그리던 마음 한 켠
좋았던 기억 하난 부디 간직해줄래
멀어진 뒤에 떠나간 후에
후회하지 않길 기도 하잖아
여전히 너를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하잖아
시간이 닳고 닳아
시간에 지쳐
지치고 지쳐 잊고
끝내 서롤 지워간대도
그리던 마음 한 켠
그리던 마음만큼은
좋았던 기억 하난
부디 간직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