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야 디어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 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어기야 디어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낙조 청강에 배를 띄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 가잔다
어기야 디어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기야 디어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바람 앞에 잔병들은
꺼지건 말건 우리들의
사랑만은 변치를 말잔다
어기야 디어차 어기야 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 어기야 디야라
에헤 에헤헤 에헤헤 에헤헤
야 에헤 에헤
에헤야 어야 어야 디야
어야 디야
달은 밝고 명량한데 어야디야
고향생각 절로난다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헤 에헤헤 에헤헤
야 에헤 에헤
에헤야 어야 어야 디야
어야디야
순풍에다 돛을 달고 어야디야
원포귀범 떠들어온다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헤 에헤헤 에헤헤
야 에헤 에헤
에헤야 어야 어야 디야
어야디야
여기가 어디냐 숨은 바위다
숨은 바위면 배다칠라
배다치면 큰일난다
아따 야들아 염려마라
에헤 에헤헤 에헤헤 에헤헤
야 에헤 에헤
에헤야 어야 어야 디야
어야디야
어기야 어기야 어기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