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수 있나요 우리
그냥 내 손 잡아 줄 수 있나요 그대
아무 말 없이 아무 표정도 없이
그냥 내 얘길 들어줄 수 있을까요
잠깐이라도 괜찮아요
웃는 얼굴만 보면 난 충분해
이게 뭐라고 이렇게 힘들게 할까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찾아온 거죠
그대 작은 위로 필요할 때면
따뜻한 말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면
주저 말고 내게 와요
내 품에 안겨 울어요
아무것도 해줄 수는 없지만
그댈 안아줄 수 있으니
잠깐이라도 쉬어가요
괜찮아질 때까지 그래도 돼
그대 힘들 때
그렇게 아파하는 표정 볼 때면
나도 그대 못지않게 슬퍼져요
그대 작은 위로 필요할 때면
따뜻한 말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면
주저 말고 내게 와요
내 품에 안겨 울어요
아무것도 해줄 수는 없지만
그댈 안아줄 수 있으니
아무런 걱정 말아요
힘들었던 이 시간도
지나갈 거예요
오 그대 작은 위로 필요할 때면
따뜻한 눈빛으로
그저 바라볼 수 있다면
걱정 말고 내게 와요
밤새워 모두 말해요
아무것도 해줄 수는 없지만
들어 줄 수 있으니
그냥 내게 와요 가까이
안아줄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