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하고
널 사랑하는 건
아쉬움일까
따스한 날에 봄을 닮았던 너
이제야 조금 마음을 다잡고
살아보려 해도
보고 싶은 건
내 미련인가 봐
사실은 나
몰래 또 아파하고 있어
그렇게 또 계절이 지나가네요
사랑했던 그대를
이 계절에 두고 가요
처음 우리가 시작했던 날이에요
오늘도 아쉬움을 삼킨 채로
그댈 떠나보내요
이젠 안녕
네가 없어서
내 곁은 여전히
슬픔만 남아
이별에 익숙해져가나 봐
가슴을 치고 후회를 해봐도
돌릴 수 없는데
자꾸 네가 보고 싶어지나 봐
사랑했던 그대를
이 계절에 두고 가요
처음 우리가 시작했던 날이에요
오늘도 아쉬움을 삼킨 채로
그댈 떠나보내요
너무 사랑했었던 그대를
이젠 보내야 하죠
맘이 찢어질 듯 아파 와
네 곁에 있을 누군가가 난
너무 부러워
사실 많이 후회했어
이젠 소용없지만
많이 사랑했었어
사랑했던 그대를
사랑해요 그대를
계절이 몇 번 지나도
처음 내가 널 사랑했던 것만큼
이제 와 소용없단 걸
나도 잘 알고 있어
이젠 행복하길 바라
사랑해요 그대를
이 계절이 지나가도
그댈 사랑하고 있을 것 같아서
이제 와 소용없단 걸
나도 잘 알고 있지만
아직 그댈 사랑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