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한숨만 흐르는 통화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해
그냥 눈치없게 분위길 바꿔
왜 그래 왜 대답을 안해
그녀의 조심스런 한숨
이제야 알았어 나 눈치가 없지
눈물이 말을해 이젠 끝인가봐
그러지마
하고 싶은 말 다 해도
끊지 말아줘
다신 못 할 마지막 통화
안녕이라고 말할 때 까지
끊을 때 까지
매초 매분 심장이 아파
전화 끊으면 안돼
왜 그래 내가 잘못했니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이따가 다시 통화할까 물어봐
그녀가 꺼낸말 우리 그만하자
그러지마
하고 싶은 말 다 해도
끊지 말아줘
다신 못 할 마지막 통화
안녕이라고 말할 때 까지
끊을 때 까지
매초 매분 심장이 아파
전화 끊으면 안돼
지금 만나러 가고싶다
시간을 돌릴까 나 어떡해야 해
없을 것만 같았던 내 사랑은 시작됐는데
어떻게 너를 보내
말도안돼
종료 버튼 누르면 사랑이 끝난다
아프잖아 눈물이 난다
바보처럼 한번도 못한말 지금 말할게
미안하다 널 사랑한다
안녕… 행복해야해
전화 이만 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