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투도 어떤 표정도
그대 앞에선 어색하죠
어떤 얘기로 말을 꺼내야
나의 마음이 그대에게
전해질까요
낯선가 봐요 진지한 내가
입술이 마르고 가슴이 뛰죠
주머니 속에 숨긴 반지는
어느 순간에 끼워 줄지
정말 몰라서
감사해요 모자란 날 지금껏
변함없이 사랑해서
나 받은 사랑보다 많은 사랑을
다 그댈 위해 줄 수 있게
나와 결혼해요
영원히 같이 살아요
그대와 내가 하나처럼
아침을 그대 입술로
시작할 수 있다면
매일 똑같은 내 하루라도
웃고만 살텐데
서로만 바라 보아요
그대와 내가 닮아 가며
많이 늙고 지친 후에도
두 어깨 기댄 채로
매일 함께 잠들 사람이
그대이길 바래요
예쁠거에요 우릴 닮은 아이
품속에 안은 그대 모습도
하루 하루가 너무 행복해
혹 모두가 질투할 때면
그땐 어쩌죠
날 믿어요 지금보다 든든히
그댈 지켜 줄테니까
나 살아갈 동안에
사랑을 하는건
그대가 마지막이 되게
나와 결혼해요
영원히 같이 살아요
그대와 내가 하나처럼
아침을 그대 입술로
시작할 수 있다면
매일 똑같은 내 하루라도
웃고만 살텐데
서로만 바라 보아요
그대와 내가 닮아 가며
많이 늙고 지친 후에도
두 어깨 기댄 채로
함께 잠이 들 사람
오직 그대라면 충분하죠
새로운 날이 되겠죠
그대와 내가 하나라면
다신 그댈 놓지 않아요
세상이 다 끝나도
그대 곁에 눈감을 사람
내가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