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하루
비좁은 마음에
매일 새롭게
잘못된 날들에
다 미운 세상에
너만이 좋았어
이 미운 세상에
너만이 좋았어
해로운 희망을 다 끊고서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너와
너와
너와
희미한 하루
무뎌진 마음에
매일 새롭게
버려진 날들에
차가운 새벽에
너를 떠올렸어
두 눈을 감아도
너만 떠올랐어
해로운 희망을 다 끊고서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너와
너와
너와
해로운 희망을 다 끊고서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
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