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알 수 없는 여자예요
익숙했던 그대 향기 서로에 취해 다름에
그대 그날 밤을 기억해요?
가을 별하늘 아래 춤추던
흐릿한 그 설레임
우린 생기 없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찰나의 사이
스치듯 사라졌죠
잠시나마 서로 기대었던 어깨와
잡은 손을 난 기억해요
내게 남긴 그때 향수와 온기까지
절대 잃지 않을게요
그댄 알 수 없는 여자예요
나를 보는 그대 눈빛
흔들리지만 괜찮아
나와 발을 맞춰 걸어줘요
텅 빈 자리에 한 걸음 더
수줍던 우리 추억을 함께해요
잠시나마 서로 기대었던 어깨와
잡은 손을 난 기억해요
내게 남긴 그때 향수와 온기까지
절대 잃지 않을게요
혹시나마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옅은 기억은 모두 잊고
아름답게 일렁이던 설렌 마음만 그대 품에 담아와 줘
우리의 밤을 잃지 말고
please come close my baby
그댈 알아가고 싶어요
Hey Hey 흐린 그대 두 눈에 나를 떠올려 주길
후회로 스쳐 지난 인연이지만
찬바람이 그려놓은 아련했던 그날의
기억 짧은 사랑의 그림자로 남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