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지친 나의 마음이 조금은
무채색 공기처럼 익숙해져만 가는데
아무 의미 없는 너의 문자에 어느새
뭐라고 답을 할까
고민만 깊어 가는데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
떨려도 내색 안 했어
너와의 시간
가끔은 조금 어색해도
괜찮아 솔직히 말이야
순간의 감정
이미 지나버린 너의 생일에 아직도
연락을 할까 말까 망설이기만 하는데
언제부터인지 나조차도 모르지만
무슨 생각을 할까
자꾸 신경 쓰이는데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
떨려도 내색 안 했어
너와의 시간
가끔은 조금 어색해도
괜찮아 솔직히 말이야
순간의 감정
조금은
떨려도
너와의 시간
가끔은 조금 어색해도
괜찮아 솔직히 말이야
순간의 감정
순간의 감정
순간의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