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지고 다시 모이고 하늘을 바라만 보면서
붙치지도 못할 편지를 또 쓰고읽어보고 다시 쓰고 지우고
작은 소리에 가슴 두근거려 혹시 문을 열면 그대가 서있지 않을까
아무도 오지않는 문앞에 멍하니 서있네
하루가 일년처럼 길고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잠을자면 가슴이 터질듯해 눈을 떠보고 다시 감고 뜨네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나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채 울고 또 울다
지쳐서 잠이 들면 그대는 항상 웃고 있는데 라라라라_
창밖에 낯익은 풍경들 어느새 지나가 버리고
내리지도 못할 버스를 또 타고 되돌아 오고 다시 가고 오네
혹시 그대가 탈지도 모르지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하나
우연히 마주쳐야 부담스러워 하지 않겠지 라라라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