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은 두 손을 꼭 붙잡고 아련히 아련히 떠나가네요
주르륵 흐르는 내 눈물도 그대를 떠나보내죠
조용히 두 눈을 꼭 감으면 그대가 그대가 나타날까봐
꽃잎이 떨어진 그 자리에 돌아올까봐 또 기다립니다
운명보다 더 깊은 사랑아 눈물보다 더 슬픈 사랑아
시간 속에서 우리 언젠가 만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제발
남겨진 상처가 다 아물면 언젠가 언젠가 올 것 같아서
한 걸음 두 걸음 거닐다가 보고싶어서 목놓아 웁니다
운명보다 더 깊은 사랑아 눈물보다 더 슬픈 사랑아
시간 속에서 우리 언젠가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면
추억보다 더 짙은 사랑아 이별보다 더 아픈 사랑아
어둠 속에서 우리 언젠가 만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운명보다 더 깊은 사랑아 눈물보다 더 슬픈 사랑아
꿈에서라도 다시 볼까봐 그댈 기억하고 그대만 그리죠
두 손을 꼭 붙잡고 아련히 아련히 떠나가네요
주르륵 흐르는 내 눈물도 이젠 떠나 보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