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잘못했다 해도
그냥 걸어가야 하지
그렇게 걸어가다 보면
그런 느낌이 오네
많은 걸 잘못할 수 밖에 없는 나라는 거
너무나 조금씩 깨달아가는 나
*또 비틀거리는 발걸음이
늘 걸음마같은 내 마음이
이제는 알아주길 조금은 나아지길 바래
그렇게 너 태어났다고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는 걸어가고 있지
모두들 뛰어간다 해서
손을 흔들고만 있지
흘러만 가는건 내 시간이라 말을 해도
변하지 않는건 세상의 믿음들
*그렇게 내딛는 발걸음이
새옹지마같은 내 생활이
뭣같은 하루살이 똑같은 굳은 살이 배겨
무의미 하지는 않길
비뚤어진 콧등에
차가운 바람이 스치고 있어
내 품안에 뜨거운 노을빛 Oh~~~
*또 비틀거리는 발걸음이
늘 걸음마같은 내 마음이
이제는 알아주길 조금은 나아지길 바래
그렇게 너 태어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