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로만 가득하던 일상 속에서
옷깃을 여미우던 고독 속에서
힘없던 나를 찾아 나는 걸었다
닫혔던 마음의 문을 모두 열었다
한동안 원망한 적도 있지만 깨달았어
너 있었기에 세상을 살 수 있단 걸
가련다 모든 걸 다 잊고 나는 가련다
남겨진 꿈 찾아 나는 떠나가련다
고개 들어 하늘을 향하여
지금 이렇게 걷고 또 걷는다
매일매일 힘겨웠던 세상살이에
무거운 두 어깨를 토닥여주며
흐르는 내 눈물을 감춰주었던
곁에서 보이지 않게 힘이 돼준 너
바람에 찬기를 안은 자만이 태양빛의
따스한 온길 가슴에 담을 수 있다
바람아 더욱더 세차게 내게 불어라
난 니가 잠들 때까지 참지 않는다
그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더는 힘없이 무너지진않아
바람에 찬기를 안은 자만이 태양빛의
따스한 온길 가슴에 담을 수 있다
바람아 더욱더 세차게 내게 불어라
난 니가 잠들 때까지 참지 않는다
그 아무리 거세게 불어도 더는 힘없이 무너지진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