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바보같이 믿었지
너 컴퓨터 잘 모른다고
내가 너의 손을 붙잡고
니 미니홈피 만들던 날
그날 너의 목소리 너무나 선명해
니가 내게 첨으로 말놓던 그날이야
어색하게 말놓던 날
너의 마지막 그 존댓말이
너무나 예뻤던 거를 아니
내겐 소중한 날이야
그날 바보같이 믿더라
나 컴퓨터 잘 모른다고
내가 오빠 손에 끌려서
내 미니홈피 만들던 날
그날 오빠 얼굴이 너무나 선명해
오빠 내게 첨으로 웃어준 그날이야
처음으로 웃어준 날
오빠의 어색한 그 미소가
너무나 멋졌던 거를 아니
내겐 소중한 날이야
가끔씩은 다투고 미워질때도
그 날 생각에 우린 웃지
어색하게 말놓던 날
너의 마지막 그 존댓말이
너무나 예뻤던 거를 아니
내겐 소중한 날이야
처음으로 웃어준 날
오빠의 어색한 그 미소가
너무나 멋졌던 거를 아니
내겐 소중한 날이야
우리 소중한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