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널 바래다주고
돌아서 오는 길.
덤덤하게 밤길을 걸었어
밤하늘을 보다가
갑자기 흐르는 눈물에 놀랐어
괜찮은 이별
나쁘지 않은 이별 같았는데
마음은 안그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무서워.
괜찮을 줄 알았었는데 이게 이별인가봐
너를 떠올리면 다시 올 것 같은데
아직 실감나지가 않아 지금
다 두고 돌아서는
처량한 모습을 감추고 싶었어
마지막 눈물 보이기 싫어
참고 또 참았어 넌 정말 괜찮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무서워.
괜찮을 줄 알았었는데 이게 이별인가봐
너를 떠올리면 다시 올 것 같은데
아직 실감나지가 않아 지금
넌 어떠니 그냥 지낼만하니
시간이 가도 점점 힘들어
돌아가고 싶은 나잖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무서워.
괜찮을 줄 알았었는데 이게 이별인가봐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내게 많아서
너를 보낼 수가 없나봐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