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이대로 멈춰줘
너에 향기 생각나.
오늘처럼 눈부신 날엔
나의 머리카락 바람에 스치는걸
함께 걷는 그림자를 보며 같은 구름아래
너를 스친 바람이 내게 불어오는걸
매번 너를 떠 올리게 해
지나버린 너와의 그때지만 또 잊지 못하는
내가 바보 같아
또 누군가 함께 한다 해도 잊지 않을 꺼야
나에 5월에 / 나에 5월에 / 기억은 너일 테니까.
그때의 하늘은 파래서
바다 같다 했던 너
말없이 앉아만 있다가 너는 어느새 잠들고 말았어
내 어깨에
내게 기댄 그림자를 보며 시간이 멈춘 걸까
너를 스친 바람이 내게 불어오는걸
매번 널 다시 생각나게 해
지나버린 너와의 그때지만 또 잊지 못하는
내가 바보 같아
또 누군가 함께 한다 해도 잊지 않을 꺼야.
나에 5월에 / 나에 5월에 / 기억은 너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