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때는 정직한 믿음 그대 믿음만으로
머리가 아닌 가슴 마음에 새긴 의리로
코 깨지고 입술이 터져도 내 술잔엔 패기가 넘쳐
다그쳐야 짓는 개는 오늘도 변함이 없지만
아! 이런 젠장 진짜 대장 되기가 힘들어
빌어먹을 이 세상 내심장의 경직과 긴장
당장 벗어나고픈 현실속에 깊은 족쇄는
날이 갈수록 내 영혼의 손과 발은 묶네
술주정뱅이 내 인생을 믿으며 따르던 그대가
시기와 질투로 만든 오해의 잔재가 너무나 오래가
돌이킬 수도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아 이젠 멜로 드라마
같은 기억의 테입을 과감히 감아
쓸데없는 욕심과 의심 이기심과 자존심
앞에선 웃고 뒤에선 아니 니가 내게는 큰짐
잃어버린 중심 속에도 속내를 드러낸 강한 다짐은
힙합 뮤직 안에서 삶을 사는 나만의 방식
.BMK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Oh baby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Oh baby
Everything's gonna be all right
설명이 안되는 힙합안에 공식과 의식을 주제로
이젠 묶인 줄을 풀기도 힘든 도덕 숙제가 문제
초심을 잃은 시제 무저건 위에 서고만 싶겠지
헌데 너는 절대로 안되 노력 조차를 않잖아
아주 귀찮다 이제 와서 이런 말을 또 하기가
좁은 시야 잦은 고난이 삶의 도를 전해도
마인드는 삶의 척도 얼마나 더 견딜지
잃어버린 지난 이야긴 앙금 같은 마음의 소리
마음 둘 곳을 잃고 있는 MC로의 삶
1년이 지나 2003은 어제도 가고픈 절실함
충분히 절실한 나의 맘은 삶의 이해와 화해를 넘어
참회 속에 살아가기에 결정된 결과는 없다
끈임 없이 좌절하는 나를 발견해 투견
싸움개 처럼 매일을 싸워도 늘어가는건 선입견
편견 속에 살아 가는 세상아래의 모든 게
보이지 않게 맞물려 가지 나 자신도 모르게
BMK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Oh baby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Oh baby
Evething's gonna be all right
힘들어도 나를 언제나 깊은 고난에 빠져도
변동사항이 있을 수 없는 내 삶의 궤도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오직 의리 만으로
붓다 베이비의 의식 안에서 숨을 쉰다.